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지난 19일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관내농협 3곳
(안동와룡농협, 동안동농협, 남안동농협)과 백진주쌀 브랜드화를 위한 계약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준호 농협안동시지부장과 각 농협 조합장, 담당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백진주쌀이 안동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동농협 백진주쌀 재배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각 농협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기 영농자재 공급과 철저한 관리를 약속하였다.
현재 우리 국민들의 주식인 쌀의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2010년 66.0kg에서
2021년 57.7kg로 줄어들고 연간 재배면적도 감소하고 있으나 안동농협의 대표적인
주작물 백진주쌀은 입소문을 타고 매년 6월이면 재고 소진되어 생산량 증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kg 한포 75,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날개 돋힌 듯 팔리는
백진주쌀은 이미 농가소득작물로 자리잡았고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은 “백진주쌀은 농가소득작물로 20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재배하고 홍보한 자식 같은 쌀”이라면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나아가 안동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