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주 쌀 신상품 발표회

찹쌀과 멥쌀의 장점을 살린 "안동 백진주 쌀"이 개발돼 신상품 발표회를 열고 "Fresh Rice"라는 상표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새로 개발된 이 쌀은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하고 안동농협이 농가와 계약 재배하여 품질향상을 위해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한 상품으로서 상품의 개발과 판매는 (주)한국라이스텍이 맡기로 하여 쌀 소비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 체제의 모델이 되고 있다.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쌀 시장 개방 및 정부 추곡수매 폐지에 대비한 고품질의 우수한 쌀 생산을 위해  4년전부터 관내 400여농가와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종자구입부터 각종 영양제, 규산, 키토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안동 백진주 쌀을 개발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상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안동 백진주 쌀"은 섬유효소 함량이 많고 아밀로스 함량(일반 쌀 18 - 19.5%, 백진주 9.1%)은 낮아 찬 밥도 갓 지은 밥처럼 찰지고 밥맛 좋은 특징과 함께 현미로 밥을 해도 찰기가 있어 웰빙식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안동 백진주는 토양관리에서부터 종자공급, 재배지술지도, 적기수확, 도정 등이 모두 안동농협에서 직접 관리 감독에 나서고 상품 개발과 판매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주)한국라이스텍에서 맡아 중간 도매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이익을 크게 해소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을 위해 300g짜리 진공 소포장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된다.

안동농협은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의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계약재배 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